티스토리 말고 다른 블로그에서 맥주와 와인 시음기를 남겼었지만, 위스키 리뷰는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처음 써본다.
맥주 -> 와인 -> 위스키 이순서로 매력에 빠졌고 그 대망의 첫번째 '제임슨'이란 녀석의 시음기를 살펴보자.
제임슨은 아이리쉬 위스키 중 하나에 속한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보다 우월하다는 뜻에서 'WHISKY'가 아닌 'WHISKEY'로 'E'가 더 붙는다고 한다.
여러 종류의 제임슨 위스키가 있지만 그중의 하나인 스탠다드 에디션을 마셔보았다.
이마트에서 2만원 후반의 가격에 구입하였다.
시음을 위해 쿠팡에서 여러 잔을 구입하였다.(입문용으로 싼것들 ㅎㅎ)
밝진 않지만 이쁜 호박색을 띈다. 전형적인 위스키향이 먼저 치고 올라오면서 살짝 달달한 향과 농익은 과일 향이 난다.
끝 향은 병원 냄새가 살짝 나긴 하지만 거부감이 없다.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향을 맡아보니 오크의 나무냄새가 치고 올라오는 것이 매우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처음 시음은 위스키 시음 전용잔에 먹어 보았다.
목넘김은 부드러우며,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화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단맛이 잘 느껴지고, 무슨 과일인지는 자세힌 모르겠으나 상큼한 푸르티한 향이 입안에 머문다.
시음 초반에 스파이시(알싸함)한 맛이 느껴졋지만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니 스파이시함은 사그라든다.
다음은 스트레이트로 먹어보았다.
스트레이트로 먹었을때 목넘김이 진짜 부드러웠다.
사우나가면 나는 나무 향이 입안 가득 매우고 있으며, 스파이시함은 느껴지지 않고 과일향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다음은 제임슨 칵테일로 유명한 진저에일을 먹어보았다.
위 사진의 진저음료만 먹었을 때 진저(생강)향이 확~난다. 진정이 되지 않는다...
역시 유명해서 그런지 칵테일 맛있다! 알콜 전혀 느껴지지 않고, 사우나 냄새도 사라졌다.
진저음료에서 느껴졌던 강렬한 생강향도 살짝 사그라드는것 같다.
이성과 먹으면 참 좋은 칵테일 같다.(후후..)
30분의 시간이 지나고 향을 다시 시음해 보았다.
오크 나무 냄새보단 다시 과실 향이 확 올라온다. 목넘김은 상당히 부드러워졌으며, 알싸함도 역시 확실히 줄어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시음평 : 향은 괭장히 단조로우며, 오크나무 냄새와 단내가 난다!
* 재구매 의사 : 있다
* 어울리는 안주 : 매콤한 쏘야볶음 (개인 의견 입니다.ㅎㅎ)
다음은 첫 시음 다다다음날 같이 먹은 안주로 마무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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