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blog.iroot.kr/341 [RootKR] 출처: https://blog.iroot.kr/341 [RootKR]

오늘 리뷰할 위스키는 바로 잭다니엘이다.

 

영화에서나 유튜브 영상에서나 마초적인 상남자들이 잭다니엘을 병채로 들고 상남자 처럼 마시는 장면들이 가끔 등장한다. 

 

버번 위스키라고 있는데 이는 미국 위스키로 옥수수 51%이상 위스키에 속하고 아메리칸 위스키라고도 한다.

 

잭다니엘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라 버번 위스키에 속할 거 같으나, 사탕단풍나무 숯에 여과하는 독특한 방식을 거쳤다고 해서 버번 위스키가 아닌 '테네시 위스키'라 분류된다고 한다. 

 

이마트에서 구매를 했고 2만원 중반에 들여온거 같다.

 

자 설명은 여기까지하고 잭다니엘의 맛을 알아보자.

 

생긴거 부터 마초적이다.

 영화에서의 상남자 성님들이 멋잇어보여 어렸을적 처음 먹어본 위스키였는데, 그때는 위스키의 향과 맛이 나에겐 맞지 않았었다.

 

시간이 흘러 술맛(?)을 알고 위스키에 입문했을때 이녀석을 다시금 도전 해 보았다.

 

처음은 역시 글랜캐런 잔으로 시작한다.

 

처음 향은 약간의 공업용 본드(?)가 은은하게 느껴졌지만 금세 사라졌다.

 

그리고 갓 해외에서 갓 넘어온 약간의 초록색이 있는 바나나의 향이 난다.

 

살짜쿵 시럽의 달달함도 느껴진다.

 

시간이 더 지나니 벌초할 때 산속에서 발견했던 버섯의 산뜻한 향도 나는것 같다.

 

맛은 와...(감탄) 고소함이 올라오고 오크통의 바닐라 연유를 때려 박은듯한 맛이 느껴진다.

(마초 성님들이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이유를 알아버렸다...)

 

알콜의 톡 쏨은 있지만 마치 와사비를 입에 넣었을 때 나는 화함이 0.5초 정도 느껴진다.

 

입안에서 피니쉬가 긴 편이고 계속된 바닐라가 입안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5분정도 시간이 지나니 사우나 나무 냄새도 살짝씩 올라온다.

 

이때 다시 마셔보니 목넘김은 부드럽지만 잠깐의 알콜의 화함이 느껴지고 입안 가득 연유의 달달함이 느껴졌다.

 

니트로 마셔보았다. 

 

잔을 돌리고 있자니 한명의 가죽 자켓을 입은 근육질 싸나이가 된 기분이다. ^^

 

방안 가득 바닐라가 퍼지는 기분이다. 

 

목넘김은 많이 부드러워졌고, 알콜의 화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잔이 바뀌었을 뿐인데 맛차이가 난다...

 

온더락에 마셔 보았다.

 

알콜의 화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온더락은 바닐라 향이 확 줄었다. 바닐라 향은 줄었지만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진저에일에 칵테일로 마셔보았다. 

 

술이 취해서 그런가... 청량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바닐라에 약간의 생강을 첨가해 떠먹는 느낌이다. 

 

알콜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부담없는 칵테일이 탄생한것 같다. 

 

 

여기까지 잭다니엘의 시음기를 써 보았다.

 

마지막 간단한 시음평 : 위스키에 바닐라와 때려 박은 느낌이다. 마초를 원한다면 드링킹~!

 

재무매 의사 : 있다.

 

어울리는 안주 : 훈제 바베큐,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