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전통주는 백화수복이다.
백화수복은 청주 계열에 속하며, 차례주 용도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국산 백미를 30% 깎아 만들었으며, 주정을 첨가해 희석시킨 증양청주에 속한다.
이런 이유로 전통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그럼 리뷰로 들어가 보자
처음엔 글렌케런 잔에 마셔 보았다.
색은 투명하지만 살짝 노르스름한 색을 띈다.
향에선 누룩의 냄새가 슬며시 올라온다. 문배주와 약간 비슷한 향이 난다.
산미가 살짝 있고, 목넘김은 부드러우나 살짝 피니쉬에서 알콜의 느낌이 올라온다.
입안에서 약간의 달달함이 남고, 살짝 떫은 느낌이 혀에 맴돈다.
또 피니쉬에서 입천장에 시큼함이 전달된다.
일반 잔에 마셔 보았다.
목넘김은 라이트하고, 심심하게 누룩향이 올라오며 알콜의 튀는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느끼함을 씻어 넘겨줄듯한 목 넘김이다.
한줄평: 제사 때나 먹는걸로...
재구매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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