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전통주는 문배술23이다.
한국 증류식 소주로 2018 남북 정상 회담 때 건배주로 쓰였다고 한다.
본래 평양남도 평양에서 전해지다 1990년대부터 경기도 김포시에 증류소를 두고 있다고 한다.
수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량주와도 향과 맛이 닮았다고 한다.
그럼 바로 리뷰로 들어가보자.
향에서 신향이 난다. 막걸리 누룩의 신선한 신 향이 난다.
맛은 혀와 입안이 미끌미끌한 느낌이며, 신선한 향이 입안 가득 메운다.
바디감은 풀바디마냥 걸쭉함이 전해진다.
목 넘김은 부드럽고, 알콜의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잔에 원샷으로 마셔보았다. 걸쭉하게 목넘김이 좋다.
코를 찌르는 정도는 아니지만 누룩의 향과 신맛이 코를 스무스하게 타고 올라온다.
뒷맛은 처음과 같이 문배의 특별한 향이 계속 전해지며 아주 깔끔하고, 풍미가 있다.
보통 소주는 계속 마시다 보면 질리는데, 질림이 전혀 없다.
기름기 있는 곱창전골과 함께했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맛이 괜찮다.
술이 걸쭉해서인지, 곱창전골의 느끼함이 가시지 않는다.
문배주는 기름기 많은 음식 보단 깔끔한 안주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재구매 의사 :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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